한국CCC 최초의 전국 단위 대학생 수련회는 1964년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6박 7일 동안 경기도 입석수양관에서 열렸다. 신사훈 박사는 로마서 강의를 진행하였고, 아오키 히데오 박사는 현대 정신 상황과 복음의 위력, 기독교와 실존주의에 대해 강의하였다. 김준곤 목사는 기독교 사상 및 요한복음을 강해하였으며, 이 외에도 여러 전임 간사들이 10단계 성경공부를 강의하고, 4영리 시험을 통해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한 형제들은 친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밤새 기도하였고, “내 생명을 취해서라도 친구를 구원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이도 있었다. 수양회가 끝날 무렵, 모든 참가자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어 감사와 찬송으로 감격의 순간을 나누었다. 이 수련회는 참가자들에게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고, 그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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