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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관이 없이 신문로에서 저동 영락교회 건너편으로, 다시 충무로 2가로, 묵정동으로, 그리고 학생회관 지하실로 옮겨가며 고래 뱃속 같은 10년 동안 간절한 기도가 시작되었다. 드디어 정동회관의 청사진이 나왔고, 공사는 기도로 시작되었다. 한층 한층 올라갈 때마다 우리의 기도가 올라갔고, 민족 복음화의 꿈이 부풀어 올랐다.
형제들의 열성과 기도로 1970년 5월 27일 미 8군 공병대에 의해 토목공사가 착공되었다. 1970년 12월에는 먼저 채플실이 완공되어 1층으로 한국CCC 사무실이 옮겨왔다. 본관이 완공되기까지 대학생 훈련, 평신도 지도자 훈련, 특히 10여 차례에 걸쳐 사랑방 성서 학교 지도자 훈련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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