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민족복음화 요원 훈련 강습회는 1971년 8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1만여 명이 모여 개최되었다. 이 훈련은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최초 대회로, 이후 각 지구별 및 시·군 단위로 많은 민족복음화 요원 강습회가 열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강습회는 마치 열병처럼 후유증을 낳으며, 새봄의 화신보다 앞서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도래하게 했다.
대전 집회의 내용을 보면, 전 시간 훈련받은 총수는 10,653명이었고, 하루 이틀 참석한 총수는 12,000명이었다. 전도 실습에 나간 수는 9,162명이었으며, 전도 받은 총수는 42,151명이었다. 이 중 결신자는 16,352명, 관심이 있다는 사람은 8,910명, 무관심한 사람은 6,396명, 반대한 사람은 6,784명이었고, 신자로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다는 사람은 3,806명이었다.
또한, 의료 봉사반이 무료로 진료한 환자는 3,071명이었으며, 참가자 계층별 구분을 보면 목사와 전도사는 426명, 대학생은 6,151명, 일반인은 4,205명이었다. 대전의 집회 이후, 전도요원 훈련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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