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계복음화대성회는 1974년 8월 엑스플로74를 통해 막이 오른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절정에 이른 행사로,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아 한국 기독교 지도자급 목사 대부분이 참여하여 초교파적으로 연출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 기독교의 폭발적인 힘과 응집력을 국내외에 과시하였다.
1980년 8월 12일 개막일에는 250만 명, 8월 13일에는 200만 명, 8월 14일에는 270만 명, 8월 15일에는 230만 명이 참석하였으며, 매일 밤 철야기도회에는 100만 명씩 참석하였다. 외국인들도 약 14,000명이 참석했으며, 수없이 많은 각종 세미나와 기도회, 전략회의 등이 열렸다.
대학생은 10,000명이 순복음교회당에서, 고등학생은 8,000명이 장충체육관에서, 청장년은 3,000명이 문화체육관에서 모였다. 그 외에도 주교, 교사, 부녀, 신학자, 선교사, 경제인 등 수천, 수만 명이 각종 세미나와 기도회, 전략회의에 참여하였다.
취사시설 15만 명분, 이동 우체국 3개, 공중전화 20개 박스, 대형 스피커 120개,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단이 설치되었고, 헌혈 차량 9대를 동원해 즉석 헌혈을 진행하여 서울시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80세계복음화대성회는 10만 선교사 파송을 선언하여 한국 교회가 선교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성도들이 선교사와 선교사를 후원하는 삶을 결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 날 밤 헌신예배에서 김준곤 목사는 한국 주도의 선교사 시대를 열 것을 역설하였다. 그는 첫째, 외국 선교를 위해 기도할 것, 둘째, 선교 후원에 참여할 것, 셋째, 대신 헌신할 것, 넷째, 본인이 직접 장단기로 헌신할 것 등을 서약하였다.
그때 참석자 중 10만 명의 젊은이들이 장단기 선교사로 헌신하였고, 그 이후 헌신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현재도 세계 선교의 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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