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는 시무예배를 갖고 2004년 사역을 힘차게 시작하였다. 1월 2일 오후 2시, 부암동 CCC본부에서 열린 이 날 시무예배에는 서울지구를 비롯한 본부 간사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예배에서는 새롭게 발령받은 간사들을 소개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2003년 한국CCC 사역을 영상으로 보고하는 순서도 있었다. 예배는 윤철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23기 간사들의 특송, 윤승록 간사의 기도, 합심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박성민 목사는 ‘갑신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는 “지난 한 해는 국가적으로도 공동체에도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고 회상하며, “이제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털어버리고 하나 된 마음으로 지상명령 성취에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2004년이 원숭이 띠인 점을 고려하여 ‘Monkey’의 각 앞 글자를 딴 간결한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도전을 주었다. 이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 Making him our master: 그분을 우리의 주심으로 모셔라
- Overcoming temptation and difficulties: 시험과 난관들을 이겨내라
- Navigating according to his calling: 그분의 부르심에 따라 전진하라
- Keeping in step with the Spirit: 성령과 동행하라
- Energized by the Spirit: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라
- Yielding to his will: 그분의 뜻에 복종하라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각자의 사역에 대한 다짐과 결단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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