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예배가 2004년 2월 16일 서울 부암동 CCC본부 대강당에서 드려지며 63명의 훈련생 간사들이 공식적인 훈련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개원예배는 다른 해와 달리 처음으로 2박 3일 동안 수련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훈련생들은 한 해 동안 받을 교육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참석하였다.

수련회의 주요 목표는 훈련에 임하는 기본적인 태도와 간사십에 대해 배우는 것이었다. 강의는 이명림 간사의 간사지도력 개발, 박남용 간사의 훈련 패러다임, 최은영 간사의 훈련원 철학, 백금산 목사(예수가족교회 담임)의 독서법 특강 등으로 구성되었다. 저녁 집회에서는 윤승록 간사와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담임) 등이 강사로 나서 훈련생들에게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사역자로 서줄 것을 도전하였다.

특별히 18일에는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캠퍼스를 향한 마음을 키우기 위해 여호수아 기도회를 실시하였다.

63명의 훈련생 간사들은 2004년 8월 말까지 본부에서 합숙 훈련을 받으며 세미나와 메시지, 전도, 육성 등 강도 높은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 영역별로는 대학 선교 32명, 해외 선교 19명, 특수 선교 1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