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는 고 김준곤 목사를 기념하여 2010년 10월 30일 서울 부암동 CCC본부 대강당에서 CCC 역사·비전관 및 민족복음화전략센터 개관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스티브 더글러스 국제CCC 총재와 CCC 설립자 보넷 브라이트 여사를 비롯한 국제CCC 관계자, 김준곤 목사의 제자들, 유족, CCC 간사, 교계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고 김준곤 목사가 평생 헌신한 민족과 세계복음화의 꿈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1부 예배에서는 전용태 장로의 기도, 김영진 의원의 축사, 박성민 목사의 CCC 역사·비전관 및 민족복음화전략센터 소개가 있었다. 스티브 더글러스 총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세계의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CCC 역사 비전관과 민족복음화전략센터는 한국 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꿈을 꾸고 세계로 나아가는 영감을 얻기를 기원했다.
보넷 브라이트 여사는 추모사에서 고 김준곤 목사와 관련된 여러 일화를 소개하며, “김 목사님은 성자의 삶을 살았고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고, 한국CCC가 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문규성 장로의 사회로 CCC 역사 비전관 및 민족복음화전략센터 제막식과 커팅식이 진행되었다. 김준곤 목사가 사용했던 집무실 2개 층을 개조한 ‘CCC 역사 비전관’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뉘어 있으며, 한국CCC의 역사와 김준곤 목사의 사역 철학, 그리고 민족복음화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김준곤 목사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고, EXPLO74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민족복음화전략센터’에는 김준곤 목사의 문서 및 영상 자료가 사역별로 정리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이 센터는 단순한 교회 부흥이 아니라 지역 복음화, 성시화, 민족 단위의 대규모 복음화 사역을 연구할 수 있는 장소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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