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 대표단이 2004년 5월 4일부터 8일까지 황해북도 봉산군 염소목장 등을 방문하기 위해 5월 3일 북경으로 출발하였다. 대표단에는 이관우 간사, 박동한 사장(국제사랑의봉사단), 윤익석 교수(건국대학교 축산과 명예교수), 안태준 목사(인천 등대교회 담임)가 포함되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2004년도 지원 사업의 일정을 합의하고,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 젖염소 목장의 사양 관리 실태와 작년에 건설한 착유기 공장의 운영 및 초지 조성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함이었다.
이관우 간사는 “용천역 사고로 인한 남북 간의 도움과 나눔이 정부와 민간을 넘어 지역과 지역으로 이루어져, 마음의 통일과 국토의 통일을 이루는 점진적인 나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독교 대학생 통일봉사단의 자원봉사 활동 및 전문 의료팀의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04년 지원 예상 물자는 젖염소 250마리를 포함하여, 국제기아대책기구와 협력하여 지하수(관정) 개발 사업을 통해 깨끗한 지하수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가공 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