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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는 2005년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평양과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를 방문하였다. 이번 기술진의 방북에는 이관우 간사, 박항춘 사장, 박남용 교수, 성기열 사장, 오덕근 사장이 참여했다.
방북의 목적은 지원된 젖염소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며, 착유 시설과 원유 가공 공장의 시험 가동을 진행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북한의 염소들은 건유 중이며, 교배를 통해 종축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유제품 생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아대책과 함께 개발한 수자원(식수)을 사용하여 시험 운전한 결과, 마지막 과정인 충진 기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병에 담기는 것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을 통해 1,130마리(상원목장 포함)의 젖염소와 착유·가공·포장 설비, 사료 및 건초 160톤, 약품, 초지 조성용 목초 종자 4,080kg, 울타리 자재, 트랙터, 초지 조성용 비료 650톤 등 총 16억여 원의 물자를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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