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OPS LWI
CCC 아카이브
  역사
  20061102_2006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 젖염소 160마리 출항
태그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설명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대북지원물자 출항식이 2006년 11월 2일 오전 11시 인천항 제 1부두에서 열렸다.

출항식에는 김준곤 목사, 이관우 간사, 김철영 간사 등 한국CCC 간사들과 인천, 부천 지역 CCC 대학생 30여 명, 성기열 사장(덕산목장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특히 MBC,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등 국내 주요 언론사와 로이터 등 해외 언론사도 참석하여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도 대북 민간 지원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김준곤 목사는 인사말에서 “핵실험과 젖염소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젖염소는 가장 비정치적이고 비군사적인 것으로, 신앙적 동기에서 시작되었다”고 언급하며, 젖염소가 통일, 평화, 사랑의 상징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젖염소의 젖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먹일 수 있는 영양 음식으로, 190만 7천 호 모든 북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다수의 대학생들과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우 간사는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을 시작한 지 7년이 지난 지금, 25억 원의 헌금을 모은 것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낸 것과 같다. 북한의 핵 문제로 인해 인도주의적 지원이 주춤거리고 있는 이때, 고 정주영 회장의 통일소가 남북 교류의 상징이 되었던 것처럼, 한국CCC의 통일 젖염소가 북한 핵실험 이후 남북 교류를 잇는 생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영 간사가 북한에 보낼 젖염소를 위해 특별 기도를 하였다. 그는 “지난 60여 년 남북 분단 이후 한쪽은 너무 많이 먹어 병이 나고, 한쪽은 고통과 억압 속에 있다. 예수님의 명령과 사랑으로 시작된 젖염소 보내기 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안위와 평화를 북한 동포에게 부어 주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이번에 지원될 물품은 160마리의 젖염소 외에도 미국에서 수입한 건초 25톤, 사료 14톤, 동물 약품 17종, 유산균주, 치즈 응고 효소 등 총 8개 컨테이너 물량으로, 액수로는 1억 6천만 원에 달한다. 보낼 젖염소 140마리(암컷 131, 수컷 9)는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 목장에, 나머지 20마리(암컷 19, 수컷 1)는 평안남도 숙천군 약전리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젖염소의 안전을 위해 한국CCC의 김종식 간사, 김광식 간사, 이경삼 간사 등이 인도 요원으로 동행하며, 이들은 젖염소와 물자를 북측 농업과학원과 민화협 관계자에게 전달한 뒤 2006년 11월 8일경 돌아오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서울 F&B에서 젖염소 우유 80개를 협찬하여 참석자들이 시음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문서자료 (0건)
사진자료 (0건)
음성자료 (0건)
영상자료 (0건)
기타자료 (0건)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사도행전 1:2)
우리가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1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