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5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전임간사 77명이 2008년 4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성지 탐사를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성경 속 장소와 유적들을 직접 돌아보며 예수님과 성경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성지 탐사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카이로, 예루살렘, 나사렛, 갈릴리 등 모세의 출애굽 경로와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 진행되었다. 간사들은 새벽 2시 30분에 출발해 해발 2,280m의 시내산 정상에 올랐다.
시내산은 모세가 십계를 받았던 장소로, 그곳에서 산상 예배를 드리며 캠퍼스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의 비전을 새롭게 다짐하였다. 간사들은 또한 모세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두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느보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한국CCC에 주어진 하나님의 과업을 믿음으로 감당하겠다고 결심하였다.
박성민 목사는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캠퍼스와 민족의 입체적 복음화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서라면 고난과 시련이 따른다 할지라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갔던 모세처럼 사명을 다하자”고 도전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강행군을 하며 구약과 신약의 배경이 되었던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성경적 이해와 복음의 존귀함을 체험하였다. 이번 탐사에서는 여리고, 베들레헴, 예루살렘, 성전산, 갈릴리, 겟세마네, 욥바, 가이샤라, 빌립보, 사해사본이 발견된 쿰란 공동체, 여호수아가 성 전체를 불태웠던 하솔 등을 방문하며 성경의 깊은 이해를 쌓는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