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R. 빌 브라이트 박사가 2003년 7월 19일 폐섬유화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81세의 나이로 소천하였다. 1921년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난 그는 1944년 노스이스턴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남캘리포니아에서 제과 회사를 시작하였다.
1951년, UCLA에서 CCC 사역을 시작하며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성경의 명령에 따라 학생 사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역을 확장하였다. 그는 1956년에 ‘4영리’라는 소책자를 저술하여 25억 명 이상에게 복음을 전파하였고, 1979년에는 ‘예수영화’를 제작하여 234개국에서 51억 명 이상이 관람하였다.
1996년, 빌 브라이트 박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였고, 상금 전액을 기도의 영적 유익을 장려하는 일에 기부하였다. 그는 CCC본부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설립하고, 50년 이상 사역을 이끌며 CCC는 전 세계 197개국에서 2만 6천5백 명의 전임 간사와 22만 5천 명 이상의 훈련받은 협력 사역자를 통해 60여 부문의 전문화된 사역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의 친구인 빌리 그래함 박사는 그를 “전 세계를 복음화하는 짐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하였다. 스티브 더글러스는 그의 후임자로 임명된 후 계속해서 빌 브라이트 박사의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브라이트 박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화환 대신 윌리엄 R. 브라이트 재단에 기부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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