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본부 해외 사역 중 순직한 한국CCC 가족을 추모하는 추모예배가 2011년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부암동 CCC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예배에는 한국CCC 간사들과 유가족들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충성스럽게 살다 간 고인들의 뜻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고인들이 못 다한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였다.
신종곤 간사는 시편 143편 말씀을 인용하며 “열정적이고 충성스러운 믿음의 선배들이 먼저 부르심을 받은 것을 보며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때로 나약해질 때마다 우리의 갈 길을 알려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며, 선배들이 미처 완성하지 못한 과업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상명령 성취를 향해 달려가자”고 도전하였다.
박성민 목사는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너무 소중한 이유는 고귀한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다간 믿음의 전우들을 기억하는 자리”라며,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헌신하는 일을 위해 한 알의 밀알처럼 살다 가신 믿음의 무명 용사들의 삶과 헌신을 배우고, 그 정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믿음의 경주를 다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합심 기도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믿음과 소망, 열정과 사랑을 부어주시고, 고인들이 못다 한 세계 선교의 꿈을 이루어주시길 간구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그들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처럼 고귀한 것이며, 그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하자”고 다짐하였다.
이번 추모예배는 고인들의 헌신을 기리며, 그들의 삶과 사역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