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민족복음화의 꿈을 꾸며 앞장서 온 유성 김준곤 목사의 소천 2주기 추모예배가 2011년 9월 29일 오전 10시 부암동 CCC본부 브라잇 채플실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추모예배에는 김준곤 목사의 제자들과 교계 지도자들, 유가족, 한국CCC 간사와 학생들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추모예배는 윤승록 간사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고인이 대학생 사역을 시작할 때 즐겨 부른 찬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정장식 장로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조롱과 이단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기도를 통해 김준곤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충성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간구하였다.
학생대표로 기도한 김세은 순장(이화여대)은 “김준곤 목사님의 삶을 통해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이 무엇인지 보았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게 하시고 민족복음화를 계승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였다.
신복윤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는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김준곤 목사와의 깊은 우정을 회고하였다. 그는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은 의롭고 이타적이다. 김준곤 목사가 남긴 삶과 신앙이 그대로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외에도 이상규 간사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이웅상 목사(명지대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회장)가 추모사를, 장윤호 박사(시인)가 추모시를 낭독하였다. 유족 대표로 인사한 김윤희 교수는 “아버님은 저에게 육신의 아버지일 뿐 아니라 민족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를 심어주신 영적 스승”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번 추모예배는 고인의 삶을 기리며 그가 남긴 유산을 잇고, 민족복음화를 위한 다짐의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김준곤 목사의 헌신과 가르침을 기억하며, 그의 뜻을 이어가기로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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