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설립자 유성(遊星) 김준곤 목사 소천 3주기 추모예배가 2012년 9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본부 브라잇 채플에서 드려졌다. 이번 예배에는 김성진 원로목사, 홍정이 목사, 길자연 목사, 박진탁 목사, 전용태 장로, 양인평 장로, 두상달 장로 등 교계 지도자들과 김준곤 목사의 제자들, 한국CCC 간사 및 고인의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수일 장로가 예배를 진행하며 고인이 즐겨 부르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함께 부르며 시작했다. 김덕수 장로와 이지아 전국부총순장이 대표기도를 하였고, 김덕수 장로는 "해군복음화의 비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기도하였다. 이지아 순장은 "김준곤 목사님과 같은 영적 리더를 주신 것을 감사"하며 기도를 올렸다.
이만신 목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지성이 풍부하고 영성이 풍부한 목사였다"며 그의 삶을 회고하고, CCC를 통해 나온 목사들이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바울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수료생들이 김준곤 목사의 좋은 면을 본받아 배우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남상옥 회장은 김준곤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며, 그의 기도와 중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추모사 시간에는 김경수 장로와 요시다 코지 목사가 영상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고, 이형자 권사가 참석하여 추모사를 전했다. 요시다 목사는 김준곤 목사가 자신의 목회생활을 바꾼 분이라고 회상하며, 그와의 인연을 밝혔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모 시 낭독, 유가족 인사, 구호 제창 등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유가족 대표 김윤희 박사는 고인의 문화 사역과 <예수 칼럼>에 대해 이야기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도는 전병금 목사가 맡았고, 참석자들은 식사 후 김준곤 목사 기념관을 둘러보며 고인을 추모하였다.
추모예배 후에는 소망-CCC 비즈니스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강석창 대표가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증하여 12명의 학생에게 수여하였다. 이 장학사업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민족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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