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의 꿈을 온 민족과 청년들의 가슴에 심긴 유성(流星) 김준곤 목사 4주기 추모예배가 2013년 9월 27일 오전 10시에 부암동 CCC본부 브라잇 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고(故) 김준곤 목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과 그리움을 갖고 지상명령 성취의 꿈을 따르고자 하는 김준곤 목사의 제자들과 한국 교계 목회자들, CCC 간사와 학생들 5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서일영 장로(나사렛형제들 중앙회장 역임)가 사회를 맡았고,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와 CCC 전국 부총순장 한단비(연세대) 학생이 기도하였으며, 김경란 간사가 성경봉독을 담당하였다. 전용태 장로는 “한국 사회가 영적 도덕적 사회적 위기에 있는 가운데 사회 구석구석에 주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이어 듀엣 ‘보배담은 질그릇’이 아름다운 선율의 특송을 했다.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강변교회 원로)는 사도행전 20장 24절을 본문으로 ‘십자가 복음에 미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김준곤 목사가 예수님과 십자가에 미친 분이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김준곤 목사님은 고난과 슬픔을 말이 아닌 삶으로 사셨다”고 전하며, 그의 삶이 긍휼과 용서로 가득했음을 기억했다.
추모사에서는 정인수 간사가 “사랑하는 김준곤 목사님이 돌아가신 지 4년이 되었다”고 말하며, 목사님의 기도와 사역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정우 박사(총신대 신대원 교수)는 김준곤 목사와의 유학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신학과 사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CCC 출신의 김성영 목사가 추모시를 낭독하였다. 유족대표인 김윤희 박사는 아버지의 꿈과 사명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한다고 강조하며, 민족복음화의 꿈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며 구호를 외치고, 민족복음화의 노래를 부르며 꿈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였다. 축도는 풍성한 교회 조기철 목사가 맡았다. 추모예배 후에는 민족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를 이루어갈 일꾼들을 발굴하고 양육하기 위해 제1기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생 20명과 제2기 비즈니스 장학생 1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비즈니스 장학금은 소망글로벌(강석창 회장)에서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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