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김준곤 목사 5주기 추모예배가 2014년 9월 29일 부암동 CCC본부 브라잇 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유족과 외빈, 간사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주수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문은미 간사와 김상민 총순장의 기도, GCTC 34기 간사들의 특송이 이어졌다.
정인수 간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김준곤 목사님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묵상하였다. 그는 “김준곤 목사님의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마음을 알게 했다”고 강조하며, 현재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 앞에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안신 선교사가 약력을 소개하고, 정근모 박사와 데이비드 보이드가 추모사를 했다. 박성민 목사는 김준곤 목사를 CCC의 헤드라이트와 엔진에 비유하며, 그가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예배는 참석자들이 고인의 기도문으로 작곡한 ‘민족복음화의 노래’를 제창하며 마무리되었다.
추모예배 후에는 민족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제2기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2부 순서로는 ‘유성 김준곤 목사와 통일한국운동’이라는 주제로 통일포럼이 진행되었고, 김성영 목사와 주도홍 교수가 각각 발제를 했다.
김성영 목사는 “김준곤 목사의 신앙과 사상을 ‘준곤이즘’ 또는 ‘유성신학’으로 연구하고 체계화하는 것이 시급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준곤이즘의 5대 운동과 3대 사상을 정리했다. 주도홍 교수는 김준곤 목사의 통일운동을 분석하며, 그의 민족복음화와 남북통일의 꿈을 강조하였다.
김준곤 목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민족의 길을 찾아 나섰던 영적 꿈쟁이, 한국의 요셉”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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