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CCC 공동 설립자 보넷 브라이트 여사가 혈액암으로 향년 89세에 2015년 12월 23일 소천하였다.
보넷 브라이트 여사는 1926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코웨타에서 태어나 텍사스여자대학교에서 가정경영학을 전공한 후, 빌 브라이트와 결혼하여 1951년 대학생선교회(CCC)를 함께 설립하였다. 그녀는 빌 브라이트 박사가 2002년 7월에 소천할 때까지 65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 190여 국가에서 CCC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헌신하였다.
보넷 브라이트 여사는 CCC 사역이 뿌리를 내리도록 기도 사역을 주도하였으며, 특히 미국 국가기도의 날과 세계 기도의 날 제정을 주도하며 대표 역할을 맡아왔다. 또한, 그녀는 세계 여성기도운동을 이끌어 왔고, 1974년 엑스플로 '74 대회, 세계복음화대성회(1980), 세계기도대성회(1984), 세계선교대회(GCOWEⅡ), 에스더 구국 금식 기도 대성회(2006) 등에서 강사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였다.
보넷 브라이트 여사는 백혈병과 이에 따른 합병증을 앓으면서도 동료 간사들을 위로하였고, 일주일 전까지 국제본부 글로벌 리더십 팀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추억을 되새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삶과 사역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녀의 유산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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