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를 외치며 이 땅의 청년들에게 복음으로 살 것을 도전했던 유성 김준곤 목사의 8주기 추모식이 2017년 9월 27일 부암동 CCC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고 김준곤 목사의 제자들과 CCC 간사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추모식은 추모예배의 형태로 진행됐다.
윤철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김준곤 목사가 즐겨 부르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언균 간사의 기도와 김경란 간사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이날 김선도 감독(광림교회 원로)은 ‘끊임없이 타오르는 선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교회에 김준곤 목사님과 같은 지도자들이 많이 나와 끊임없이 타오르는 선교의 비전으로 온 인류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라며 도전을 나눴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박성민 목사는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김준곤 목사님께서 심어주신 메시지를 갖고, 그 비전과 철학, 뜨거운 마음과 순수함으로 이 땅에서 함께 남겨진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추모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2부에서는 최상규 간사의 사회로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22명의 학생은 국내외 한국 국적을 가진 CCC 회원으로, 신앙과 인격을 갖추고 학업과 사역에 모범이 되는 인원을 대상으로 각 지구 책임간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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