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서기행 목사)와 민족복음화 및 세계 선교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2005년 2월 2일 총회본부에서 선교협력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김준곤 목사, 박성민 목사, 서기행 총회장, 김선규 목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기행 총회장은 "사도행전의 역사는 선교의 역사다. 한국CCC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동의 협력을 통해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곤 목사는 "한국 교회의 주축인 합동교단과 선교단체의 협력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선교단체가 교회 부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독 청년들이 힘을 모으면 민족의 큰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하며, 한국의 부흥을 위해 성령의 힘을 각 사람의 가슴 속에 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곤 목사는 "한국은 선교의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1만 교회의 힘을 빌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CCC는 합동교단의 1만 교회 운동을 지원하고, 청년 대학부 부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 197개국 CCC와 합동교단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10만 명의 장·단기 선교사와 자비량 자원 선교 봉사단을 미전도 종족에 파송할 계획이다.
합동교단은 한국CCC의 사역을 위해 1 교회 1 대학 결연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세계 청년 학생 선교대회(CM2007)에 참가하는 제3세계 참석자들의 숙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인식은 교단과 선교단체 간의 협력관계 구축을 상징하며, 대학 사역의 부흥과 교회 부흥, 세계 선교를 위한 공조의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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