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는 2011년 10월 4일 가을 학기 세계기도의 날을 맞아 본부와 각 지구별로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국제본부의 지침에 따라 열리는 이 기도회는 전 세계 197개국의 CCC가 캠퍼스와 민족,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스티브 더글라스 국제CCC 총재는 세계기도의 날을 맞아 전 세계 CCC 가족들에게 “다가오는 10월 4일, 세계기도의 날은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사역의 60주년이 되는 해로, 주님 앞에서 우리의 필요를 말씀드리는 중요한 기도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통 중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부암동 본부에서는 2011년 10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약 200여 명의 CCC 본부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동안 기도회를 가졌다. 각 지역에서도 동일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였다.
기도회에서는 간사들이 그룹별로 나라를 나눠 각 나라의 필요에 따라 기도하였으며, 서아프리카의 말리에서는 신비주의와 테러 시도, 종교적 전통주의의 극복을 위해 기도하였고, 파키스탄에서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간사들이 평화와 안전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감사 기도를 드렸다.
한국CCC는 남북 간의 평화와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비롯해, 한국CCC가 파송한 선교지와 선교사들, 남북한의 교류와 평화, 한국 사회의 화합과 한국 교회의 부흥, 그리고 전국의 간사 개인과 가족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를 드렸다.
이번 세계기도의 날 기도회는 한국CCC가 글로벌 사역에 함께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기도를 통해 각국의 상황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사역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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