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대학생 통일봉사단 위탁교육이 2005년 2월 2일부터 4일까지 통일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대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와 상황을 소개하고, 분단 현장에서 기도를 하며 통일세대로 준비하기 위한 위탁교육 형태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전문가들이 남북 관계, 북한의 실상, 북한 이해를 위한 영상 매체, 북한의 개방 동향, 민간 차원의 대북 인도 지원 현황 및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저녁 시간에는 손베드로 선교사와 이관우 간사의 메시지를 통해 통일봉사단과 북한 선교에 대한 도전을 받았다. 또한, 수련회 기간 동안 ‘북한’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둘째 날에는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JSA 등을 직접 방문하고, 새터민과의 대화를 통해 북한의 교육 실태와 주민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민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지난 6년 동안 젖염소 보내기운동을 통해 대북 지원 사업을 해오면서 저변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련회를 통해 북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통일 봉사 자원을 발굴하고 훈련시키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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