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일봉사단 통일구국기도회가 2017년 11월 6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렸다. 기도회는 철원제일 감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북한 노동당의 건물이었던 노동당사와 소이산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철원은 유일한 분단도(道)인 강원도에 위치해 한국전쟁 이후 수복된 지역으로 근 현대사의 수난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특히 철원제일감리교회는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다가 2014년에 재건된 교회로, 한국전쟁 때 기독교 반공청년의 활동 장소로 사용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다. 또 소이산은 정상에서 백마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한국전쟁의 흔적과 분단의 아픔이 담긴 장소를 다니며 참가자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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