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세미나가 2017년 6월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에서 ‘We still do’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세미나는 부부 간의 친밀함을 회복하고 결혼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신혼부부부터 결혼 50년차 부부까지 총 33커플이 참가했다.
세미나는 기존의 교육 위주 형식이 아닌, 부부들의 삶에 잔잔한 감동과 변화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강의 중에는 “배우자의 얼굴에 비치는 것이 나의 모습이다. 배우자를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 배우자 속에 있는 나를 만나고, 긍정심과 따뜻함으로 대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상담학 전공 박사들을 초청해 공감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부부데이트 시간이 마련되어 평소 하지 못했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특별히 ‘부부 언약 증서’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관계를 어떻게 감당해 갈 것인지를 작성한 후, 증인들 앞에서 언약 증서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예배 때의 막연했던 서약서와 달리 실제적인 언약의 내용으로 작성하여 언약의 중요성을 깨닫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미나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숙경 간사는 “새로운 콘셉트로 세미나를 기획하면서 꼭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이 됐다. 그럼에도 가정 사역 현장에서 만나온 부부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할 수 있었다. 앞으로 ‘We still do’ 세미나가 매년 2회씩 개최되어 많은 부부를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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