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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 Korea는 성민교회(한홍신 목사)의 후원으로 7월에 아프리카 탄자니아 남부 미구루베 마을에 우물을 완공하였다. 이는 GAiN Korea의 'Water for Life' 사업의 20번째 우물로, 성민교회는 아프리카에 두 번째로 우물을 후원한 사례이다.
미구루베는 국립공원에 위치한 마을로, 4개의 마을에 약 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4~5km 떨어진 개천에서 물을 길어오기 위해 왕복 34시간을 소요해야 했으며, 이렇게 길어온 물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어 식수로는 물론 생활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염된 물은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이나 피부병을 유발하며, 특히 영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주민들은 이러한 위험을 알고 있으면서도 대안이 없기에 불가피하게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건기에는 물이 마르는 경우도 많아,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더욱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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