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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는 2016년 4월 26일, 세계기도의 날을 맞아 본부와 전국 40여 개 지구에서 일제히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CCC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국제본부의 지침에 따라 기도회를 열며, 전 세계 197개국의 CCC가 캠퍼스와 민족,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스티브 더글라스 국제CCC 총재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간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기도는 언제나 우리 사역의 최고의 가치로 여겨져 왔다”며, 세계기도의 날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그는 “이 날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중요한 기도 제목으로 간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 기도의 날의 주제는 **'제자 됨(Mold)', '재생산(Multiply)', '총동원(Mobilize)'**으로, 복음을 전하고 영적 승법 번식 운동이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내용이다.
서울 부암동 CCC본부에는 180여 명의 간사들이 모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구체적이고 집중적으로 기도하였다. 찬양 팀의 경배와 메시지, 개인 기도와 전체 기도를 통해 세계선교와 간사들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승록 간사는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자기애를 뿌리째 뽑아낸 사람”이라며, “기도는 사랑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깊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권순정 간사는 “주님이 불어넣어 주는 생기로 우리의 심령이 살아나고, 교회와 나라가 주님의 영으로 새롭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하였다.
이번 기도회는 참석자들에게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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