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Hi-MCCC 전국청소년겨울수련회가 2008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약 300명의 청소년, 교사 및 간사가 참가한 가운데 천안 호서대학교회에서 개최되었다.
‘Teenagers! Make Renew Your Gener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수련회는 청소년들이 이 땅을 새롭게 할 주역임을 깨닫고, 영향력 있고 주체적인 청소년이 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 강사로는 신종곤 간사, 정경호 간사, 임우현 목사, 조종욱 간사, 석재환 간사 등이 참여하였다. 석재환 간사는 “10대들은 세상을 바꿀 사람들이기 때문에, 크리스천 10대가 좀 더 영향력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반짝 은혜받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적, 인격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수련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저녁 부흥회와 5개의 선택 특강, 교회 교사를 위한 지도자 특강이 진행되었다. 교육 과정은 새친구를 위한 완소람(완전 소중한 사람), LTC 훈련, 육성반으로 나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강의로 구성되었다.
또한, ‘푸른 문화 10대 축제’가 열려 농구, 축구, CCD, CCM 등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저녁집회에서는 임우현 목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집회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임 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은 좁은 길을 가는 사람이다. 좁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아무 데나 가지 말고, 아무거나 보지 말고, 아무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말씀이 끝난 후 무대 앞은 간증하려고 나온 청소년들로 가득 찼다. 김진호 군(늘사랑교회)은 “어머니 속을 많이 썩이는 아들이었다. 어머니께 죄송하고, 사랑한다”고 눈물을 보였고, 그의 어머니가 무대에 나와 “아들이 하나님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전예은 양(대화교회)은 “사실 고3이라 수련회 참석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고3 때 주님을 떠난다는 말을 많이 듣고 두려워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주님께서 ‘두려워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라는 응답을 주셨다”고 고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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