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리고 작전(강릉 Blitz)은 대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시도된 한 도시 집중 학생 전도 사역으로, 정예화된 GCTC 14기와 15기 간사 150여 명을 중심으로 1995년 10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강릉의 다섯 개 캠퍼스(관동대, 강릉대, 영동전문대, 동우전문대, 양양관동대)에서 약 2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이들은 피 묻은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피곤과 시간을 포기하며 헌신하였다. 이 사역을 통해 민족복음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캠퍼스 구석구석에 뿌려진 복음과 사랑으로 주님의 푸른 계절을 꿈꾸었다.
강릉 Blitz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인전도와 대중전도에 집중하였다. 모든 동아리방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모아 놓고 복음을 전하기도 했고, 약 2,300여 명에게 4영리를 전한 결과, 470여 명이 영접하였으며 500여 명이 관심을 보였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기신자들에게는 성령 소책자를 전하여 약 70여 명이 성령 충만에 대한 확신과 기쁨을 깨달았다. 또한, 약 120여 명이 개인 육성 만남에 연결되었다.
학교별로는 무디 과학영화, 예수영화, CCC 홍보 비디오 상영, 찬양비전과 뉴라이프 찬양단의 공연, 태권도 공연, 서적 전시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무디 과학영화는 한 장소에서 계속 상영되어 지나가는 학생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었고, 관동대학의 교목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데리고 관람하기도 하였다. 개인 전도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은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초청되어 약 700여 명 이상이 참여하였다.
강릉 여리고 작전의 하이라이트는 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행사였다. 뉴라이프 찬양단과 최미 집사의 감미로운 찬양으로 시작하여, 김준곤 목사와 황성주 박사의 강연에는 300~400명이 참석하였다.
이 작전은 하나님께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우리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셔서 많은 영혼들을 만날 수 있었고, 대학생들에게 복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다. 개인전도를 통해 캠퍼스를 변화시키는 우리의 특권과 소명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작전은 한국CCC의 가장 젊은 간사들인 GCTC 14기와 15기 간사들의 최초 연합행사로, 공동체의 새로운 연합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이들의 연합과 동역 의식은 귀중한 재산이자 보물로, 격한 훈련 속에서 맺어진 전우애는 참으로 값진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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