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는 2005년 4월 1일 오후 6시 반, 서울 숭실대 대강당에서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여우사이 '행복한 친구들'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 전도집회로, 2005년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는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의 연주로 시작하여, SGM의 마술, PK(Promise Keepers)의 힙합댄스, 메시지, 뮤직비디오, CCM 콘서트, 환영과 축복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담은 감동을 전달했다. 또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CCC 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캠퍼스별로 모여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민 목사는 이날 메시지를 전하며 "행복한 친구들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진정한 행복을 얻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내 모든 것을 해결하셨음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박성민 목사의 인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하고 응답카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에서 응답카드는 05학번과 초청된 새 친구들에게만 배부되었고, 제출된 응답카드는 504명이었다. 학년 분포는 1학년 75%, 2학년 14%, 3학년 7%, 4학년 4%로 나타났다. 1학년과 새 친구의 비율은 전체 참석자 중 56.6%를 차지했다. 이는 여우사이가 관계전도집회로서 1학년을 초청 대상으로 삼은 전략이 효과를 본 결과로 분석되었다.
응답자들이 여우사이에 초청된 계기는 대학 선후배(48%), 기타(23%), 대학 친구(23%), 교회 선후배(4%)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만족(48%), 만족(42%), 보통(9%), 불만족(1%)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자 중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비율은 50%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비 기독교인이거나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우사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거나 복음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사람은 45%로, 그 중 20%는 이날 영접하였고, 25%는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응답했다.
학원사역연구소 소장인 전용덕 간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맞춤형 관계전도인 여우사이의 성공적 확산을 계기로, 가을에는 캠퍼스 중심의 소규모 여우사이를 기획하여 개인전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계전도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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