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 21기 기드온 순장수련회가 2012년 1월 2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이천 과천교회 기도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수련회 책임자인 이상완 간사는 “기드온들은 선별된 특공대원들과 같다. 이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으로 캠퍼스와 민족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 역할을 잘 감당하려면 특별한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충성스러운 군사로서 새롭게 태어나라는 의미로 ‘기드온’이라는 호칭이 부여되었다.
기드온 순장수련회는 점호, 4영리와 순장 지침 암송, 성경강해, 한국CCC의 철학 역사, 영적 승법 번식에 대한 강의, 저녁집회,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는 점호로 시작하고 점호로 마무리되며, 점호 시간에는 하루 동안의 모습을 평가받고 얼차려를 통해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기드온들은 반드시 4영리와 순장 지침을 암송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이는 영의 양식을 먹기 전 육의 양식을 먹지 않겠다는 각오를 의미한다.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11시 이후에 진행되는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훈련이다. 이 시간 동안 기드온들은 나태한 모습을 지적받고 얼차려를 받으며, 추운 겨울밤 눈밭에서 훈련을 받는다. 날이 갈수록 자발적으로 이 훈련에 참여하는 기드온들이 늘어나며, 셋째 날 밤에는 100여 명이 훈련에 참석하였다. 조교의 “왜 이곳에 나왔습니까?”라는 질문에 “2012년을 준비하며 캠퍼스의 지체들과 마음을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등의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기드온 순장수련회 기간 동안 학생들은 1,212명에게 접촉하여 325명을 전도했고, 그 중 93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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