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수련회는 1987년 7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4박 5일간 충북 영동군 송호리 캠프장에서 열렸다. ‘오라!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 아래 5,794명의 형제 자매들이 모였다. 이번 수련회에는 특별히 41명의 캐나다와 미국 버지니아 주 교포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이때 김준곤 목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고 밤 집회마다 육성 녹음 메시지를 들었다. 김준곤 목사는 녹음 메시지를 통해 한국 민주화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강조하며, 민주화 이후에도 거듭나지 아니 하면 민족이 복음화되지 않으면 문제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주지하고 헌신과 결단을 새롭게 할 때임을 상기시켜 주었다.
참석 인원의 80%는 7월 10일부터 3박 4일간 전국 농촌과 벽지를 순례하며 소외된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전도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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