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대학생 예수캠프 통일캠프는 성민 코리아를 꿈꾸며 영원히 먹고 살아갈 비전과 생명, 젊음이 폭발하는 행사로, 1997년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설악산 세계잼버리대회장에서 4박 5일간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크리스천 교수팀과 해외 팀 138명(중국 1명, 말레이시아 9명, 타이완 30명, 타지키스탄 4명, 태국 13명, 사할린 21명, 미국 57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13,0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이 여름 수련회는 국제적인 행사일 뿐만 아니라, 한국CCC와 97민족통일성령복음화대성회 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였다. 비 바람과 태양 등 다양한 날씨 속에서 하나님의 신묘막측함을 경험할 수 있는 성령의 파노라마 같은 시간이었다.
1997년 7월 4일에는 ‘대학생 통일봉사단’의 입단식이 있었다. 남북통일 후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북한 전 지역 복음화를 위해 ‘대학생 통일봉사단’이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구호 아래 복음과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다짐하며 입단 선서를 하였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때, 잘려진 조국의 허리 앞에서 기도의 간절함이 더해졌다. 땀과 기도, 눈물로 이 땅을 가꾸어온 수많은 선배들처럼 주님의 복음이 북한 땅에 전해지길 기대하는 눈시울은 뜨겁게 붉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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