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로99는 인천의 영적 부흥을 위한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하였다. 기독교 정신사의 분수령이 되었던 엑스플로74의 맥을 잇는 "엑스플로99 인천대성회"는 복음의 상륙지인 인천에서 신앙과 사랑의 폭발을 일으키고, 21세기 민족의 총체적 부흥을 일어나게 하는 기폭점이 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 십대, 청장년, 여성 등 4개 트랙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인천대를 비롯한 18개 학교가 숙소로 사용되었다. 첫째 날 밤 전체 집회에는 인천 지역 교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4만여 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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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둘째 날 아침,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오후에는 ‘사랑의 Explosion’ 행사가 집회장과 인천시 구석구석에서 열렸다. ‘사랑의 동전 잇기 대회’와 3,800여 명 영세 모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는 1만 5천 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동참하여, 손때 묻은 동전 등 500여만 원이 모여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나타내었다. 이 성금은 28일 밤 집회 때 한국복지재단에 전달되었다.
또한, 시내 구석구석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인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40명의 자원봉사자가 양로원, 보육원, 청소년 가출 쉼터를 찾아 청소하였다. 인천대 정문에서는 헌혈하려는 중고생과 청장년들의 긴 줄이 이어졌으며, 헌혈자는 2,000여 명에 이르렀다.
백일장, 미술제, 창작 율동제, 복음성가 경연대회, 성경퀴즈대회, 체육대회 등의 행사로 참석자들은 자신의 달란트와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플로99의 마지막 날 밤 집회는 ‘선교, 헌신’을 주제로 헌신예배로 드려졌으며, 대형 멀티 슬라이드 스크린에 인천, 한반도, 세계 지도를 비춰주고 헌신자들이 레이저 포인트를 사용하여 지도를 비추는 특별 순서가 있었다. 이는 자신들이 선교의 불씨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엑스플로99가 끝난 후, 대학생들은 즉시 인천시 전역의 46개 교회와 연합하여 700여 명의 순례전도단이 지역 교회를 거점으로 4박 5일 간 도시순례전도에 임하였다. 아가페 의료선교부는 인천 강화군 지역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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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성령 충만! 민족부흥! 십대 혁명! 십대여 일어나라! 21세기의 주역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십대 트랙에는 3,200여 명이 등록하였다. 참가자들은 영접 초청 메시지를 통해 마음 문을 열었다. 1999년 7월 29일, 십대들은 LTC 전도 훈련에서 배운 대로 인천 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다. 학생 및 교사 3,200명과 충북 지역 대학생 1,000여 명이 합세하여 약 4,200명이 인천 남구 지역과 인천대학 주변 10개 동에서 전도 활동을 펼쳤다. 제물포역과 수봉공원에서는 스킷 공연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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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동서증권 연수원에서 직장인 및 청장년, 부부, 가족들이 700명가량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장년 트랙에서는 금병달 목사의 ‘예비 결혼학교’, 이상규 간사의 ‘직장인 제자 대학’, 조계석 박사의 ‘영적 지도자론’, 이선상 부장의 ‘직장 내 인간관계 세미나’, 김만풍 목사의 ‘치유상담 세미나’, 이원상 목사의 ‘목회자 영성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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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999년 7월 27일부터 7월 29일 오전까지 숭의감리교회에서는 2,000여 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모였다. 김준곤 목사는 ‘여성, 전도, 선교’, 김윤희 박사는 성서강해, 주수일 장로는 ‘여성, 건강, 자녀’, 최성규 목사는 ‘여성, 신앙, 효’, 박보원 회장은 ‘중보기도’, 이기복 교수는 ‘행복한 가정’, 김만풍 목사는 ‘성경적 여성상과 사역’을 강의하였다. 특별히 십대와 대학생들을 위해 1만 명분의 밑반찬과 생수 1만 개를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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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교회 LTC
엑스플로99 인천대성회를 통해 인천의 교인들이 전도하고 훈련받아 인천의 전 시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인천 교회의 부흥을 가져오고자 하는 목적으로 교회 전도 훈련 목회자 설명회가 주안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약 250개 교회가 신청하여 300명의 CCC 간사가 전도 훈련의 강사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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