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학생 원단금식수련회가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각 광역별로 3박 4일 동안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정치적 불안감과 계층 간 분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금식과 회개로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Here am I’(내가 여기 있나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금식수련회에서는 이사야 6장 8절을 주제 말씀으로 삼아, 한국 교회와 민족, 개인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 기도, 순별 기도, 연합 중보 기도 등 다양한 기도 시간이 포함되었으며, 경배와 찬양, 전체 특강, 예배, 오전 특강, 주제 강의, 캠퍼스별 모임, 전체 리트릿, 30여 개의 선택 강의 등이 진행되었다.
박성민 목사는 “지금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라며, “우리 각자의 죄뿐 아니라 이 세상의 죄를 대신 중보하며 하나님께 긍휼과 자비, 고치심을 구하기를 원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금식기도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최후의 강력한 믿음의 액션”이라며, “영을 깨끗하게 하고 금식하면서 개인과 가정, 캠퍼스와 민족, 진로와 새해에 대한 소망과 비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받아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순장들은 지난 1년 동안 캠퍼스에서 키운 제자들이 영혼을 키우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으며, 참석자들은 금식수련회 몇 주 전부터 100여 가지의 기도 제목을 놓고, 민족의 위기를 두고 느헤미야와 에스더처럼 하나님 앞에서 개인의 회복과 가정, 민족을 향한 뜨거운 회개와 기도를 일으키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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