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학생 원단 금식수련회가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경기, 강원, 충청, 경북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수련회에는 CCC 총재 김준곤 목사,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 민들레영토 지승룡 소장, 프리셉트 성경연구원 김경섭 원장, <현대종교> 탁지원 대표 등 다양한 전문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마음의 눈을 밝히소서(Reframing for Revival)’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금식수련회에는 7천여 명의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하여, 침체된 한국 교회를 위해 회개하고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곤 목사는 “지구 상에 대학생들이 금식기도를 3일씩 하는 곳은 없다. 이는 한국CCC 영성 훈련의 극치이자 헌신의 극치”라고 강조하며 금식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지구촌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사형수를 태우고 가는 공동묘지다. 언어가 하나밖에 없다면 ‘예수 믿으시오.’ 하고 죽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종말적인 기독교 신앙을 강조했다.
박성민 목사도 주제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우리의 관점과 틀, 패러다임에 갇혀있다. 우리의 생각을 성경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낮은 자아상을 주님 앞에서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 전체특강, 선택특강, 기도 시간이 포함되었으며, 마지막 밤에는 한국CCC 50주년 기념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선포식은 서울지구 금식수련회 현장에서 이루어졌고, 해외 및 전국 11개 금식수련회 현장에 생중계되었다. 참석자들은 ‘Love Jeju’ 프로젝트와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한국CCC의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 비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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