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원단금식수련회가 2012년 12월 25일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 한국CCC 학생들과 교회 청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수십 개의 기도제목을 들고 참석하였다. 주제는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사 64:8)였다.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강한 도전을 주며 “나는 누구이며, 나를 누가 주관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과 같이 이기적으로 살지 말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세상의 죄를 나의 죄로 고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금식수련회에서 특히 강조된 것은 **‘통일’**이었다. 각 수련회장마다 NK팀이 방문하여 급변하는 남북 정세에 대해 언급하고, 통일봉사단의 영친 시스템을 소개하며 통일을 준비할 것을 강력히 도전했다.
이관우 간사는 “통일을 위해 세 가지가 필요하다. 기도, 실력, 그리고 재정”이라며, 성경의 오병이어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미약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것을 기대하자”고 덧붙였다.
이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CCC 통일통장’**이 소개되었다. 통일통장은 각자가 개인 통장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재정을 입금하여 통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제도이다.
서울지구 금식수련회에서는 탈북 대학생들의 특별 간증도 있었다. 이형석 형제와 이현서 자매는 북한의 처절한 상황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TED 강연에 출연했던 이현서 자매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통일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도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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