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진행된 겨울 단기선교는 예년과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모집된 48개 팀, 640여 명이 16개국에 흩어져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도왔다.
이번 단기선교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단기선교 팀을 보내는 곳과 받는 곳의 안정적인 협력이 두드러졌다. 단기선교는 중장기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고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러한 Sending과 Receiving의 관계는 사역 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시점이 되었다.
둘째, 단기 팀을 받는 국가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동아시아, 필리핀, 일본, 인도차이나 반도의 국가들, 그리고 북방을 위한 사역지로의 파송이 이루어졌다. 현재 전 세계 미전도 종족의 5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점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지역으로의 단기선교 파송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었다.
셋째, 우리의 동포인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와 자원 이끌어내기, 통일 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단기 팀의 파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직접 북한 땅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그 땅을 바라보며 중보하고 구체적인 사역에 동참할 기회를 얻고 있었다.
넷째, 개척선교의 일환으로 핵심 제자(Key Volunteer)를 세우고 새로운 캠퍼스를 개척하는 단기 팀 사역이 시작되고 있었다. 서울지구에서 파송된 한 팀은 필리핀 보홀에서 2주간의 짧은 사역 동안 두 곳의 캠퍼스를 개척하고 KV들을 세우는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하였다. 이러한 KV를 통해 자생적인 사역의 불씨가 만들어지고, Movement Everywhere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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