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는 2016년 여름 단기선교를 통해 22개국(필리핀, 소아시아,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북방선교, 호주, 몽골, 러시아, K국, L국, 동아시아, 대만, 잠비아 등)에서 93개 팀, 1,100여 명의 단기선교사를 파송하였다.

이번 여름 단기선교는 일회성 체험을 지양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캠퍼스를 개척하고 사역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최근 한국CCC의 단기선교 전략에 따라 진행되었다. 단기선교 후에도 현지에서 지속적인 사역이 가능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통적인 캠퍼스 사역 외에도 의료선교부의 의료 봉사,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MK 사역, 외국인 유학생 사역부를 중심으로 한국에 유학 온 학생들이 본국의 자기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었다.

특히, 4월에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복구 현장에서 GAiN Korea와 울산지구, 진주지구 학생 23명이 자원봉사를 다녀왔다(07.04~07.11). 진도 6.5의 강진이 강타하여 총 1,60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2조 4천억 엔 이상의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현은 재난 수습이 어느 정도 되면서 피해 복구 작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자원봉사단은 임시 피난처의 화장실과 샤워장 청소, 텐트 철거, 화단 정리, 베이스캠프 창고 정리정돈, 잡초 제거, 구호 물품 수령 정리, 세차 등의 작업에 참여하며, 삶의 터전과 가족, 친지를 잃고 절망에 빠진 주민들을 섬기고 위로하였다. 이와 함께 전단지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사역도 진행되었다.

이번 단기선교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역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회를 마련한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