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 단기선교는 총 17개국에 53개 팀, 684명이 파송되어 사역을 펼쳤다. 2017년에는 여러 이유로 단기선교 참가자가 대폭 줄어들었으나, 2018년에는 다시 예년의 숫자를 회복했다.
2018년 겨울 단기선교의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동아시아, 일본, 태국은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람을 파송하는 국가이다. 또한 최근 A6 프로젝트 파송을 준비하면서 전략적 파송을 극대화하고 있는 태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소아시아 등은 파송 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일부 보안 국가에서는 사역 활동 범위가 제약을 받아 위축되는 시기도 있었다. 특히 동아시아와 P국에서는 비자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동아시아의 경우 참여자의 수는 줄어들지 않았지만, 현지의 종교 사무조례 실행을 앞두고 장기 선교사의 강제 출국과 비자 발급 통제로 인해 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나타났다.
탄자니아에서는 TIA팀의 태권도 사범 파견 사역이 있었고, 몽골과 태국에서는 VLM팀의 ‘Film School’ 사역을 통해 현지 전문 분야의 사역을 세우고 돕는 등의 특수 사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캠퍼스 사역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사역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무척 고무적이다.
갈수록 단기선교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안전, 비자, 보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단기선교 참가자들이 천재지변과 자연재해, 각종 테러와 사건, 사고로부터 안전과 관련하여 결코 무관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어, 단기선교 상황실과 위기관리 팀 운영, 중보기도 팀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기선교 사역을 지원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CCC의 단기선교는 장단기 선교자원의 귀중한 못자리판이 되어 왔다. 한국 교회의 선교사 파송 감소와 장단기 선교 지원자들의 감소는 우리 공동체에게 위기감으로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를 정면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단기선교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파송이다.
전반적으로 선교자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 단기선교의 참가자 수가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은 한국CCC 선교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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