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단기선교를 위한 제 7기 미션리더 훈련이 서울 부암동 CCC훈련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훈련은 선교지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열매 맺는 단기선교를 위해 훈련된 리더인 ‘미션리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진행되었다.
정경호 간사와 김장생 간사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단기선교의 성경적 배경부터 사역 준비, 현지 사역, 후속 조치까지 실제 단기선교 사역의 세부 내용을 25명의 각 지구 책임간사 및 선교 담당 간사들에게 교육하였다. 한국CCC의 20여 년에 걸친 단기선교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미션리더 가이드북’이 주요 교재로 활용되었다.
강의는 TED 형식으로 짧게 진행되었고, ‘단기선교 기획하기’와 같은 그룹 활동 및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배우는 방식으로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단기선교 기획하기’에서는 선교 계획, 예산, 후속 사역, 합숙 훈련, 중장기 계획, 위기 관리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강의는 시험을 통해 복습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였다.
미션파트너스 대표 한철호 선교사는 “이번 훈련의 핵심은 단기선교가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단기선교의 기획과 사역 내용은 파송 교회와 현장 선교사가 합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며, 현장 선교사와 현지 교회의 역할이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단기 팀을 인솔하는 리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리더들은 선교지 현장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경호 간사는 단기선교의 목적을 구분하여 맞춤형 단기선교가 실행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단기선교는 선교지의 필요성을 채우는 사역이 될 수도 있고,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이 될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각 국가별 단기선교 매뉴얼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효과적인 단기선교 사역을 위해 허브 역할과 자료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장생 간사는 “CCC의 핵심 목표인 ‘Building Movement’는 결국 ‘Building Leader’, 즉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선교도 마찬가지”라며, “전 세계 미개척 캠퍼스 개척을 위해 300명의 훈련된 리더를 세우고, 이를 통해 통합적인 선교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한다”고 이번 훈련의 취지와 기대를 설명하였다.
이번 미션리더 훈련은 단기선교의 효과를 높이고, 선교 현장에서 실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역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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