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는 캠퍼스 운동을 넘어 사회 전 영역의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고 지도자사역운동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커뮤니티 간사 수련회를 2011년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암동 CCC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수련회에는 국내외에서 커뮤니티 사역을 하고 있는 간사 70여 명이 참석하여, **지도자사역운동(Leader-Led Movement, LLM)**의 개념을 정립하고 각 도시에서 전략적으로 평신도 지도자들을 준비시켜 지역을 변화시키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수련회에는 국제CCC 지도자사역운동 부책임자인 베일리 막스 주니어, 동아시아오리엔트 LLM 책임자인 아더 왕, 아모스 간사, 대만의 조수아 등 지도자사역운동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였다. 베일리 막스 주니어는 “지도자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것이 지도자사역운동”이라며, “이 운동에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목표인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재계, 교육, 언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에게 다가가고 이 운동에 동참시켜 훈련시키는 것이 우리의 주된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동아시아오리엔트 본부의 아더 왕은 “대학생 선교 사역의 효과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학원 사역만으로는 더 이상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사역 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신도 사역자 양성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 직업 분포도를 보면 3%만이 종교 분야에서 일하고, 나머지 97%에게 영향력을 미치려면 평신도를 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국CCC 지도자사역운동의 김철영 간사는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된 간사들을 모집하였으며,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의 내용은 지도자사역운동의 미션과 전략, 하나님 나라 관점, 사회의 7도메인에서 영적 운동을 일으키는 전략,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영적 운동, 승법번식과 커뮤니티 선교 등이 다뤄졌다. 수련회의 첫째 날에는 서울지구 간사들을 대상으로, 둘째 날 저녁에는 나사렛형제들과 크리스천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지도자사역운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한국CCC가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