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CCC 간사가족수련회가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한국CCC 국내외 간사와 가족 75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CCC 창립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수련회의 목적은 한국CCC 역사 속 하나님의 위대한 발자취를 되새기고, 국내 전임 행정 협동 간사 520여 명과 LA 및 뉴욕 등에서 온 30여 명의 해외 간사, 185명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캠퍼스와 민족, 세계 복음화의 꿈을 나누는 것이었다. 첫날, 광역 대표 간사단의 기수식 입장으로 시작된 수련회는 박성민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총재인 김준곤 목사는 한국CCC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첫날 저녁집회에서는 요한복음 10장 11~14절 말씀을 통해 간사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김준곤 목사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듯 CCC 간사의 헌신을 통해 생산력 있는 사역을 할 수 있다"며 간사들의 헌신과 섬김을 강조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박성민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의와 한국CCC 국별 비전 소개, 그리고 ‘시니어 간사의 사역’, ‘캠퍼스 현장 사역’, ‘간사의 자기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선택특강이 진행되었다. 정인수 간사는 '균형 잡힌 영성 관리'를 주제로 강의하며, 간사의 성장을 강조하고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저녁에는 김준곤 목사가 CM2007의 비전을 전달하며, 한국CCC 간사와 학생들이 기도와 영적 운동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CCC는 48년간 홍해 같은 강을 건너는 기적을 맛보았다"며 CM2007을 통해 전 세계 대학의 리더십을 한국에 초청할 계획을 밝혔다.
셋째 날 오후에는 모든 간사가 모여 ‘인간 세계지도’를 완성하고, 전 세계 캠퍼스를 품에 안고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황사가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간사들이 모여 만국기를 흔들며 ‘쌍손 선교’를 외쳤다. 박성민 목사는 이 이벤트의 의미를 설명하며 젊은이들이 거룩한 선교의 비전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30년 이상 헌신한 간사들과 20년, 12년 근속한 간사들에게 특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넷째 날 저녁에는 ‘헌신의 밤’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준곤 목사는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동하는 CCC가 되자고 도전했다.
수련회는 다양한 테마의 이벤트를 통해 간사가족들의 교제와 필요를 채우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어린이전도협회의 도움으로 'Child Care Program'도 진행하여 사모간사들이 수련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분야별 사역보고를 통해 간사들이 국제적 및 국내 사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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